구성주의 교수학습이론

1. 구성주의 교수학습관의 기본 가정 구성주의자들이 강조하는 기본 가정과 교수학습에서의 시사점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식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만 존재 한다. 예컨대, 언어의 의미는 언어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다. 둘째, 사람들이 사물에 부여하는 의미나 해석은 자신의 지식에 근거 한다. 동일한 자료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셋째, 지식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된다. 모든 지식은 구성되며 학습은 구성의 과정이다. 자신의 학습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은 바로 학생 자신에게 달려있다. 넷째, 지식은 결코 완벽할 수 없으며, 이해의 적합성과 사회적 협상을 통해 진전 된다. 다섯째, 일상적인 지식은 그와 동일한 세계의 일부인 일상적인 두뇌와 신체로부터 도출 된다.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개념도 자신의 이상적인 경험에 비추어 구성한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관점에서는 합리적이거나 유용할 수 있으므로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해 주어야 한다. 여섯째, 지식은 지각과 행위를 통해 구성 된다. 일곱째, 지식의 구성은 시간과 정열을 요구 한다. 여덟째, 지식은 맥락 지향적 이다. 학습이 진정한 의미를 지니기 위해서는 이해와 문제 해결 그리고 개념적 변화에 초점을 두고 관련된 맥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상과 같이 교수학습과 관련한 구성주의의 기본 가정은 지식은 경험을 통해 구성 되며, 학습은 구성적 과정 으로 학습자가 지식을 내적으로 표상 하고, 경험을 개인적으로 해석하는 것 이다. 또한 학습은 능동적 과정 으로 자신의 경험에 근거하여 의미를 개발한다. 이러한 지식관에 비추어 학습은 구성적 과정을 촉진하고 전이 가 잘 일어날 수 있도록 풍부하고 다양한 실제 세계의 맥락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2. 구성주의 교수학습원리 구성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학습은 자기조절과 반성과 추상을 통해 맥락에 적합한 지식을 구성하는 것이다. 구성주의자들이 강조하는 교수학습의 주된 목적은 주어진 맥락 속...

교수학습이론4(가네의 목표별 수업이론)

6. 가네의 목표별 수업이론 목표별 수업이론은 목표에 따라 학습조건이 상이하게 된다는 것을 전제 하는 것이므로 학습조건적 수업모형이라 부를 수 있다. 또한 가네는 정보처리적 학습 이론을 그의 수업이론에 많이 반영하고 있다. 가네에 따르면, 학습의 조건은 크게 내적 조건과 외적 조건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학습의 내적 조건 이란 이후의 학습에 필수적이거나 보조적인 것으로서, 학습자가 이미 습득한 능력들의 획득 및 저장과 학습자의 내적 인지과정의 측면을 지칭 하는 것이다 (선행학습, 학습동기, 자아개념, 주의력) . 그리고 학습의 외적 조건 이란 학습자 외부에서 제공되는 교수사태들이 학습의 내적 인지과정을 자극하고 돕게 되는 다양한 방법 을 말하는 것이다 (접근의 원리, 연습의 원리, 강화의 원리) . 학습과제분석의 첫 번째 단계인 최종 교수목적분석은 다음의 두 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첫째는 설정된 교수목적이 언어정보, 지적 기능, 인지전략, 운동기능, 태도 중의 어떤 학습영역에 속하는 지를 분류하는 일이고, 둘째는 그 교수목적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요구되는 주요 활동단계를 분석하는 일이다. 중복성이 적으면서 유용성이 있는 과제 분류의 필요성 은 3가지 측면에서 정리될 수 있다. 첫째, 분류는 수업방안의 준비에 도움 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교과목 간에 요구되는 수업 절차를 관계지우는 데 도움 을 준다. 셋째, 학습 결과를 평가하는 데 다른 기술이 동원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학습과정 영역 분류의 필요성에 따라서 가네는 언어정보, 지적 기능, 인지전략, 운동기능, 태도의 5가지 인간의 학습된 능력의 영역을 찾아냈다. 언어정보 학습은 특정사실에 대한 지식을 갖도록 해주며, 이 언어정보를 배울 때 필요한 능력은 특정한 사실, 정보 등을 진술하는 것이다. 언어정보의 목표에는 '말한다', '기술한다', '열거한다'와 같은 동사를 자주 사용한다. 지적 기능 이란 어떤 특정사실이나 정보를 단순...

교수학습이론3(오수벨 유의미 수용학습이론)

5. 오수벨의 유의미 수용학습이론 유의미 학습이란 새로운 학습과제가 학습자의 기존 인지구조와 상호작용하여 학습자의 인지구조 속으로 포섭되는 것 으로서, 학습자가 포섭의 원리를 통해 자신의 기존 지식을 확장하고 재조직하는 학습과정이다. 유의미 학습은 사전 지식을 유의미한 정보로 활용하면서 새로 배울 지식과 관련지어 의미를 도출해 내는 학습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어떤 유형의 학습이든 유의미 학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학습자 가 의미 있는 학습태세 를 가져야 하고, 학습과제 가 학습자에게 잠재적으로 의미 있어야 한다. 학습과제 가 논리적으로 의미를 가지려면 실사성과 구속성 을 지녀야 한다. 이런 논리적인 과제와 학습자의 인지구조가 연관성 을 가졌을 때, 잠재적으로 의미 있는 과제 가 된다. 여기서 학습과제가 학습자의 입장에서 볼 때, 잠재적인 유의미가를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학습자가 학습태세를 갖추고 있지 못하면 유의미한 학습이 일어나기 어렵다. 오수벨은 학습을 인지구조로서 자리 잡고 있는 아이디어의 집합체와 유의미하게 조직된 학습내용 간의 상호작용으로 보았고, 이들 간에 유기적인 관계가 맺어질 때 비로소 진정으로 학습이 일어난다고 보았다. 인지구조 란 학습자의 의식 내부에 존재하는 조직화된 개념이나 아이디어의 집합체로서 위계적 구조를 가진다. 그리고 인간이 사물을 인식하는 지각구조는 여러 가지 기존 개념이 집합을 이루고 있어 그것이 새로운 학습과제를 받아들이는 정착지식 구실 을 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인지구조가 외부로부터 투입된 논리적 유의미 학습과제를 포섭하는 매개기능을 한다. 인지과정 포섭이란 새로운 명제나 아이디어가 학습자의 머릿속에 이미 조직되어 존재하고 있는 보다 포괄적인 인지구조 속으로 동화 또는 일체화되는 과정을 말한다. 유의미 학습을 통해 얻어지는 산물은 개념, 명제, 정보 등의 재생, 파지, 전이 다. 학습은 학습과제에 내포되어 있는 잠재적 의미에서 의미를 획득하여 그 의미의 가용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에 반해 파...

교수학습이론2(스키너, 브루너)

3. 스키너의 프로그램 학습이론 스키너의 관점에서 볼 때 학습이란 곧 행동의 변화다. 학습이란 반응의 가능성이나 있음직한 일에 있어서의 변화로 정의 된다. 반응의 비율은 다른 학습을 설명하는 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첫째, 임의의 기준으로서 체계적이고 계속적인 행동 변화의 자료 가 된다. 둘째, 반응 비율의 중요한 특징은 행동 변화를 분명하게 분류 한다. 셋째, 반응의 비율은 교실에서 학생들의 반응부터 실험실 비둘기의 반응에 이르기까지 행동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작동적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는 손다이크가 주장한 효과의 법칙이다. 스키너에 의하면 효과의 법칙은 반응과 결과의 관계를 일시적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새롭고 복잡한 유형의 개발 또는 행동의 형태는 복잡하고 세련된 강화로부터 생겨난다 고 한다. 강화는 종종 반응 형태의 특별한 성질이다. 차별강화란 여러 행동 중 어느 하나만을 선택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프로그램 학습의 특성은 7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가정을 분명히 진술 한다. 가정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습자의 특정 능력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둘째, 학습목표에 대해 명확한 행동적 용어로 진술 한다. 셋째, 작은 단계의 논리적 배열이 이루어져야 한다. 프로그램의 학습내용은 학습자가 프로그램의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점차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문항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논리적으로 배열해야 한다. 이와 같은 학습자료의 신중하고 논리적인 진행은 지식의 습득을 용이하게 할 뿐 아니라, 학습자의 실수 횟수를 줄이기도 한다. 또 학습내용 습득에서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변화를 가져온다. 그것은 각각의 단계를 거치면서 학습내용의 깊이와 양이 모두 증가하기 때문이다. 넷째, 적극적 반응 이 있어야 한다. 학습자가 정답에 반응하였을 때 강화를 얻게 되며, 따라서 학습자는 일종의 자극-반응의 상호작용 유형을 형성하게 된다. 즉, 수동적으로 가만히 있으면 학습의 진도를 나갈 수 없다. 다섯째, 즉각적 피드...

교수학습이론1(글레이저, 블룸)

1. 글레이저 교수모형 글레이저의 모형은 교수목표를 구체화 하여 학생이 성취해야 할 목표를 분명히 밝히며 계속적인 의사결정과 수정을 요구하는 모형 이다. 글레이저의 이론은 교수 과정 전체를 안내해 주는 틀 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교수과정의 첫 단계는 성취되어야 할 교수목적과 목표를 구체화 하는 것이다. 교수목표는 교수활동의 방향을 결정하고 교수내용과 절차를 선정하고 조직하는데 도움 을 준다. 또한 교수성과를 평가하는 기준 으로서의 기능을 하며, 일반적인 교육목적와 교육상의 목표, 그리고 요구분석 등을 근거로 설정된다. 글레이저 모형에서의 교수목표란 교수목적을 바탕으로 진술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종착점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글레이저 모형의 두 번째 단계는 투입행동 혹은 출발점 행동의 진단 이다. 교수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생이 특정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 기능, 태도 등을 갖추고 있는가를 진단 해야 한다. 이렇게 진단된 투입행동은 학습자의 수준에 적절한 학습내용과 교수방법의 선정을 안내하는 근거 로 사용된다. 학습자의 투입행동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병행되어야 할 것은 선수학습 수준이 본시 과제를 수행하기에 부적합한 학생들을 파악하여 그들의 결손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선수학습의 결손이 제거되지 않고 본시 수업을 진행할 경우에는 수업이 비효율적으로 진행될 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동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학습부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학습자에 대한 정보는 하나의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사는 다양한 정보원을 바탕으로 학습자에 대해 나름대로 설정하고 있는 가설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수정해야만이 학습자의 현 수준에 적합한 교수활동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교수목표가 설정되고 학습자의 투입행동이 확인된 다음에는 교수과정의 핵심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교수절차의 선정과 실행단계 이다. 즉, 가르치는 행위가 실제로 일어...

해방 이후 역사교육의 변천3(제5차~제7차)

6. 제5차 교육과정 제5차 교육과정은 교육과정의 효율성을 강조 하여 교육과정이 의도한대로 교육성취를 가져오도록 하는 제반 조치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중학교 에서는 교육과정의 지역화 를 강조하였으며, 고등학교 에서는 학교장의 운영재량권을 강화 하였다. 역사교과는 국사과와 사회과 속의 세계사라는 이원적 체제를 그대로 유지 하였다. 국사교육 의 경우는 학교급별 계열성 강화 를 꾀하여 국민학교 에서는 주제 중심의 생활사 , 중학교 에서는 정치사 중심의 시대사 , 고등학교 에서는 문화 사상사 중심의 통사로 하되 분야사적 주제별 접근 을 하도록 하였다. 국사교과서의 이데올로기적 편향성에 대한 비판도 어느 정도 받아들여 졌다. 교과서의 서술에 학계의 진보적인 견해를 수용하여 역사의 주인공이 누구였는가 하는 입장에서 기층사회의 움직임과 내재적 발전론에 주목 하였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따. 실제로 개정된 국사교과서에서는 조선후기사에서 민중의 동향을 보다 적극적으로 서술 하고 있으며, 일제하 무장독립투쟁 과 사회주의 운동 , 북한정권의 성립 등을 새로이 담고 있다. 또한 왕을 주어로 하는 서술의 변경 , '동학운동'을 '동학농민운동'으로 바꾸는 등 일부 용어의 개정 도 나타나고 있다. 고등학교 세계사 는 이전부터 내려오던 교육과정 편성원칙이기는 하지만 고중세는 문화권 학습, 근현대는 주제 중심의 구성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였다. 7. 제6차 교육과정 제3차 교육과정부터 독립교과로 유지되어 오던 국사과가 폐지되어 교육과정 편제상으로 사회과 속에 통합 되었다. 다만 국사의 경우는 중학교에서도 다른 사회과목과 별도의 교과서를 만들고, 별개의 수업시수를 편성하여 운영 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과 통합을 강화하여 고등학교에서 「공통사회」를 신설하고 필수과목으로 배우도록 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 세계사가 선택과목으로 바뀜 으로써 세계사 교육이 약화 되었다. 교육과정에서 국사 의 경우 종전과 마찬가지로 학교...

해방 이후 역사교육의 변천2(제3차~제4차)

4. 제3차 교육과정 1972년 10월 유신 이후 제4공화국에서 내세웠던 한국적 현실과 국가 정책적 의지가 강조되고 국적있는 교육이 제창된 것이 제3차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 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과목의 가장 큰 변화는 중고등학교 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사회과에서 떨어져 나와 독립교과가 되었다는 점 이다. 이에 따라 중고등학교 역사교육은 국사과의 국사교육과 사회과 안의 세계사교육으로 이원화되었다. 한편 고 등학교의 세계사는 선택과목으로 바뀜에 따라 세계사교육의 약화를 초래 하였다. 제3차 교육과정에서는 정부의 교과서 정책도 근본적으로 변하였다. 국정을 위주로 하는 교과서 정책으로 전환 하였다. 당시 국사교육강화위원회 내부에서조차 학생들의 역사관이 고정화되고 단일한 역사 해석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염려가 있으며, 경쟁이 없어져 우수한 교과서를 생산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반대하였으나 결국 국사교과서는 정부의 정책적 의지에 따라 국정으로 바뀌고 말았다. 한편, 국난극복의 정신자세를 강조하면서 주로 우리나라의 대외전쟁사를 다루고 있는 「시련과 극복」 이 간행, 보급되었다. 하지만 「시련과 극복」은 국가비상사태의 선언이나 10월유신의 정당성에 대한 설명이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는 등 정치권력의 강화와 체제유지 수단의 역할 을 하였다. 중고등학교에서는 공히 '국적있는 교육' 에 대한 주체성 확립이 '민족중흥' 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국사교육의 목표로 내세워 졌다. 이에 따라 민족적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민족문화나 민족적 전통의 우수성을 나타낼 수 있는 내용이 중시되었으며, 민족사관의 확립이 강조 되었다. 하지만 민족정신과 민족문화에 대한 강조는 한편으로는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사용 되었으며, 민족사에 대한 국수주의적 인식을 불러일으키는 부작용 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세계사 의 경우에도 '세계 속의 한국' 을 내세우면서 세계 문화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수용을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