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연구의 패러다임
1. 전통주의
전통주의는 타일러의 개념 모형을 계승하는 입장으로 교육과정에 관한 사고의 출발점을 교육목표에 두고 그 이하의 절차와 활동은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도록 돕는 수단으로 취급한다. 이 입장은 아동을 원하는 목적에 따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여 표준화된 행동 변화에 교육의 목적을 두고 있다. 과학적 경영관리론에 기초하므로 모든 조직의 목적은 효율성을 최대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통제의 필요성을 내세운다. 전통주의 학자로는 타바, 스미스, 스탠리, 쇼어즈, 맥닐, 타너, 글래이저 등이 있다.
전통주의에 대한 비판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첫째, 생산성과 효율성만을 강조하기 때문에, 교육과정의 설계와 운영에 있어 기업의 논리와 관료적 모형이 지배해 왔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다. 둘째, 교육의 본질성을 상실하고 비인간화와 가치중립성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다. 전통주의는 교육과정에 관한 사고의 출발점을 교육목표에 두고, 그 이하의 절차와 활동들은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도록 돕는 수단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재개념주의자들에 의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
2. 개념경험주의
개념경험주의 학자들은 전통주의 학자들과 마찬가지로 교육과정의 실제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교육과정에 관한 연구에 있어 자연과학적 방법에 기초한 논리와 탐구방법을 옹호하면서 생산적이며 경제적인 지식을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현상에 관련된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하고, 교육과정의 문제해결을 위해서 교육과정 현상을 체계적 학문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념경험주의의 주요 학자로는 워커, 보이샘프를 들 수 있다.
개념경험주의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비판받는다. 첫째, 개념경험주의자들도 역시 전통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문화적 유산인 학교지식을 보다 효과적이고 과학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에만 관심을 두었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다. 둘째, 교육과정 내용 자체나 교육과정과 사회의 관계를 규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전통주의자들의 견해와 별 차이가 없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
3. 재개념주의
재개념주의를 주장하는 학자들은 교육과정을 보다 넓은 사회구조와 질서 속에 놓고 거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교육과정의 학문적 자세라고 강조한다. 또한 학교에서 가르쳐지는 교육의 내용이 특정사회나 계층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기존의 교육과정 이론이 이를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를 재구성 재개념화하려고 한다. 재개념주의는 감각과 이성뿐만 아니라 직관과 통찰을 사용하고,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 방식도 대체로 가치지향적 목적지향적 이념지향적이기 때문에 가치중립적 객관성을 지향하는 과학적 태도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교육과정 연구에 자아의 가치나 인간 본연의 가치, 사회정의 등의 적극적인 규범적 판단을 전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개인의 독특성을 인정하고, 각 개인의 구체적인 경험에 관심을 가지며 해방에의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 현상학, 실존주의, 정신분석학, 신마르크스주의 등을 배경으로 하여 질적 연구방법을 사용한다. 프랑크푸르트학파 또는 신마르크스주의의 영향을 받은 일부 지식사회학자들의 교육과정과 이데올로기의 관계에 관한 분석은 종래에 당연스럽게 받아들여진 기본가정들의 감추어진 역할들을 간파할 수 있도록 하고, 지식의 선정과 배분에 관한 사회체제의 역할을 거시적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재개념주의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비판을 받는다. 첫째, 재개념주의 학자들 중에는 과학적 태도 그리고 실증적 경험을 토대로하는 교육연구를 경시하는 경향도 없지 않다. 둘째, 논의의 전개방식이 과장된 일반화와 결정론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 셋째, 교육과정이라는 학문을 다른 학문으로 환원하여 그 정체성을 상실시킬 위험성을 내포한다.
전통주의는 타일러의 개념 모형을 계승하는 입장으로 교육과정에 관한 사고의 출발점을 교육목표에 두고 그 이하의 절차와 활동은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도록 돕는 수단으로 취급한다. 이 입장은 아동을 원하는 목적에 따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여 표준화된 행동 변화에 교육의 목적을 두고 있다. 과학적 경영관리론에 기초하므로 모든 조직의 목적은 효율성을 최대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통제의 필요성을 내세운다. 전통주의 학자로는 타바, 스미스, 스탠리, 쇼어즈, 맥닐, 타너, 글래이저 등이 있다.
전통주의에 대한 비판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첫째, 생산성과 효율성만을 강조하기 때문에, 교육과정의 설계와 운영에 있어 기업의 논리와 관료적 모형이 지배해 왔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다. 둘째, 교육의 본질성을 상실하고 비인간화와 가치중립성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다. 전통주의는 교육과정에 관한 사고의 출발점을 교육목표에 두고, 그 이하의 절차와 활동들은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도록 돕는 수단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재개념주의자들에 의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
2. 개념경험주의
개념경험주의 학자들은 전통주의 학자들과 마찬가지로 교육과정의 실제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교육과정에 관한 연구에 있어 자연과학적 방법에 기초한 논리와 탐구방법을 옹호하면서 생산적이며 경제적인 지식을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현상에 관련된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하고, 교육과정의 문제해결을 위해서 교육과정 현상을 체계적 학문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념경험주의의 주요 학자로는 워커, 보이샘프를 들 수 있다.
개념경험주의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비판받는다. 첫째, 개념경험주의자들도 역시 전통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문화적 유산인 학교지식을 보다 효과적이고 과학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에만 관심을 두었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다. 둘째, 교육과정 내용 자체나 교육과정과 사회의 관계를 규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전통주의자들의 견해와 별 차이가 없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
3. 재개념주의
재개념주의를 주장하는 학자들은 교육과정을 보다 넓은 사회구조와 질서 속에 놓고 거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교육과정의 학문적 자세라고 강조한다. 또한 학교에서 가르쳐지는 교육의 내용이 특정사회나 계층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기존의 교육과정 이론이 이를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를 재구성 재개념화하려고 한다. 재개념주의는 감각과 이성뿐만 아니라 직관과 통찰을 사용하고,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 방식도 대체로 가치지향적 목적지향적 이념지향적이기 때문에 가치중립적 객관성을 지향하는 과학적 태도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교육과정 연구에 자아의 가치나 인간 본연의 가치, 사회정의 등의 적극적인 규범적 판단을 전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개인의 독특성을 인정하고, 각 개인의 구체적인 경험에 관심을 가지며 해방에의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 현상학, 실존주의, 정신분석학, 신마르크스주의 등을 배경으로 하여 질적 연구방법을 사용한다. 프랑크푸르트학파 또는 신마르크스주의의 영향을 받은 일부 지식사회학자들의 교육과정과 이데올로기의 관계에 관한 분석은 종래에 당연스럽게 받아들여진 기본가정들의 감추어진 역할들을 간파할 수 있도록 하고, 지식의 선정과 배분에 관한 사회체제의 역할을 거시적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재개념주의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비판을 받는다. 첫째, 재개념주의 학자들 중에는 과학적 태도 그리고 실증적 경험을 토대로하는 교육연구를 경시하는 경향도 없지 않다. 둘째, 논의의 전개방식이 과장된 일반화와 결정론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 셋째, 교육과정이라는 학문을 다른 학문으로 환원하여 그 정체성을 상실시킬 위험성을 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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