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구성에 따른 수업유형1
1. 사건학습
사건학습이란 사건을 단위로 역사를 이해하는 학습이다. 역사적 사건이란 크게 보면 역사적 상황까지 포함된다고 할 수 있으나, 작게 보면 발단, 전개, 결말로 구성할 수 있는 과거의 이야기를 말한다.
사건학습은 하나의 사건을 완결된 역사 이해의 단위로 제시하는 것으로, 사건을 통해 당시 사회를 이해하고, 역사를 탐구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사건학습은 역사에서 중요한 개념인 인과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틀을 제공하며, 나아가 여러 사건들에 대한 비교, 분석, 종합하는 과정이 요구되는 개념학습, 주제학습, 시대학습 등의 기초가 된다. 여러 사건들에 대한 비교, 분석, 종합은 개개 사건의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보통 역사에서 사건은 '원인', '경과', '결과', '영향'으로 나누어 교사가 설명하거나, 시간의 흐름에 따른 관련 인물들의 행위를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소개된다. 또는 학생들이 직접 그 사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그 사건의 전개 과정과 원인 및 결과를 탐구하고, 사건의 의미를 해석하는 탐구식 학습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2. 인물학습
인물학습은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이해하는 방법이다. 인물 탐구 역사 학습은 다음의 네 가지로 구안될 수 있다. 첫째,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학습이다. 인물학습은 순수한 인간 탐구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인물학습은 순수하게 역사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기보다는 인물을 통한 윤리 교육, 인문 교육의 측면에서 접근하기도 한다. 이러한 인물학습은 '자서전'이나 '전기'를 통한 인물 이해에 가깝다. 그런데 이러한 인물들은 이름 없는 일반 백성이 아니라 주로 왕, 귀족, 장군, 관료, 학자들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다. 또한 인물의 성품이나 특징을 중심으로 인물학습을 하다 보면, 인물의 인간적인 고뇌보다는 인물의 특별한 능력이나 성품을 강조하여 인물을 전설적, 신화적으로 만들 가능성도 있으며, 역사적 평가보다는 도덕적, 윤리적 측면에서 그 인물을 평가하는 경향도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 큰 공헌만을 강조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행위들이 가져오는 변화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윤리 교육, 인문 교육과 다르게 역사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면, 종래 인물학습과는 다르게 '인물을 통한 역사 이해'의 측면에서 수업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둘째, 인물의 행위결정분석모형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인물의 행위결정분석모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물의 관점에서 그가 달성하고자 했던 목적, 그가 처했던 상황, 그가 생각한 여러 갈래의 수단들을 상상할 수 있도록 구조화해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선경험을 통해 학습할 인물의 행위를 유추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행위결정분석모형을 사용하여 인물학습을 구안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행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가능하면 편향되지 않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같은 상황에 처했던 인물들의 행위 결정을 이해하는 데 개인의 성향이나 개성을 집중적인 요인으로 보면, 각 인물의 세계관, 시대 상황, 조건 등을 도외시할 수도 있다. 또한 시대적 조건들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개인의 주체적인 의지를 과소평가할 수도 있다. 행위결정분석모형은 특정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인물이 행위를 하기 위해 고려했던 점들을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시대 배경을 이해하고, 행위의 의도, 전개 과정, 결과 등을 탐구하는 능력을 배양하며, 역사 속에서 인간 행위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방법이다.
셋째, 인물의 일생, 전기, 또는 자서전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즉 전기나 자서전 속의 인물을 통해서 역사의 본질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한 인물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통해 연대기적 사고를 가르칠 수도 있고, 인물의 삶의 전환기를 다루면서 역사 변화의 개념과 원동력을 가르칠 수 있다. 또한 인물이 관여한 사건들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역사 해석 방법을 가르칠 수도 있다.
넷째, 인물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정신 세계, 또는 그 시대의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학습을 위해서는 당시 인물이 우리와 다른 시대에, 다른 가치관과 생활 방식, 사고 방식을 가지고 살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인물을 통해 과거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 인물을 둘러싸고 있던 조건들에 대한 조사를 기초로 그 인물이 남겨놓은 여러 증거들을 통해 사람들의 정신 세계를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아가 그 사람들의 사고와 행위를 제약했던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을 의미한다.
사건학습이란 사건을 단위로 역사를 이해하는 학습이다. 역사적 사건이란 크게 보면 역사적 상황까지 포함된다고 할 수 있으나, 작게 보면 발단, 전개, 결말로 구성할 수 있는 과거의 이야기를 말한다.
사건학습은 하나의 사건을 완결된 역사 이해의 단위로 제시하는 것으로, 사건을 통해 당시 사회를 이해하고, 역사를 탐구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사건학습은 역사에서 중요한 개념인 인과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틀을 제공하며, 나아가 여러 사건들에 대한 비교, 분석, 종합하는 과정이 요구되는 개념학습, 주제학습, 시대학습 등의 기초가 된다. 여러 사건들에 대한 비교, 분석, 종합은 개개 사건의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보통 역사에서 사건은 '원인', '경과', '결과', '영향'으로 나누어 교사가 설명하거나, 시간의 흐름에 따른 관련 인물들의 행위를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소개된다. 또는 학생들이 직접 그 사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그 사건의 전개 과정과 원인 및 결과를 탐구하고, 사건의 의미를 해석하는 탐구식 학습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2. 인물학습
인물학습은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이해하는 방법이다. 인물 탐구 역사 학습은 다음의 네 가지로 구안될 수 있다. 첫째,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학습이다. 인물학습은 순수한 인간 탐구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인물학습은 순수하게 역사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기보다는 인물을 통한 윤리 교육, 인문 교육의 측면에서 접근하기도 한다. 이러한 인물학습은 '자서전'이나 '전기'를 통한 인물 이해에 가깝다. 그런데 이러한 인물들은 이름 없는 일반 백성이 아니라 주로 왕, 귀족, 장군, 관료, 학자들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다. 또한 인물의 성품이나 특징을 중심으로 인물학습을 하다 보면, 인물의 인간적인 고뇌보다는 인물의 특별한 능력이나 성품을 강조하여 인물을 전설적, 신화적으로 만들 가능성도 있으며, 역사적 평가보다는 도덕적, 윤리적 측면에서 그 인물을 평가하는 경향도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 큰 공헌만을 강조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행위들이 가져오는 변화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윤리 교육, 인문 교육과 다르게 역사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면, 종래 인물학습과는 다르게 '인물을 통한 역사 이해'의 측면에서 수업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둘째, 인물의 행위결정분석모형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인물의 행위결정분석모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물의 관점에서 그가 달성하고자 했던 목적, 그가 처했던 상황, 그가 생각한 여러 갈래의 수단들을 상상할 수 있도록 구조화해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선경험을 통해 학습할 인물의 행위를 유추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행위결정분석모형을 사용하여 인물학습을 구안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행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가능하면 편향되지 않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같은 상황에 처했던 인물들의 행위 결정을 이해하는 데 개인의 성향이나 개성을 집중적인 요인으로 보면, 각 인물의 세계관, 시대 상황, 조건 등을 도외시할 수도 있다. 또한 시대적 조건들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개인의 주체적인 의지를 과소평가할 수도 있다. 행위결정분석모형은 특정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인물이 행위를 하기 위해 고려했던 점들을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시대 배경을 이해하고, 행위의 의도, 전개 과정, 결과 등을 탐구하는 능력을 배양하며, 역사 속에서 인간 행위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방법이다.
셋째, 인물의 일생, 전기, 또는 자서전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즉 전기나 자서전 속의 인물을 통해서 역사의 본질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한 인물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통해 연대기적 사고를 가르칠 수도 있고, 인물의 삶의 전환기를 다루면서 역사 변화의 개념과 원동력을 가르칠 수 있다. 또한 인물이 관여한 사건들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역사 해석 방법을 가르칠 수도 있다.
넷째, 인물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정신 세계, 또는 그 시대의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학습을 위해서는 당시 인물이 우리와 다른 시대에, 다른 가치관과 생활 방식, 사고 방식을 가지고 살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인물을 통해 과거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 인물을 둘러싸고 있던 조건들에 대한 조사를 기초로 그 인물이 남겨놓은 여러 증거들을 통해 사람들의 정신 세계를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아가 그 사람들의 사고와 행위를 제약했던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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